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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정우영, 에이스 상징 ‘10번’ 달고 뛴다… 슈투트가르트와 3년 계약

정우영(23)이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슈투트가르트에 둥지를 틀었다.슈투트가르트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정우영을 영입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선수단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3년 계약을 맺은 정우영은 2026년까지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한다.구단의 기대감은 적잖다. 정우영에게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부여했다. 파비안 불게무트 슈투투가르트 스포츠 디렉터는 “정우영의 기술은 우리 공격에 다양성을 더해줄 것”이라며 “정우영은 야망이 있고 팀 지향적인 태도를 지녔다. 우리 팀의 자산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분데스리가 경험이 풍부하다”며 엄지를 세웠다.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을 품기 위해 이적료 300만 유로(43억원)를 들였다. 바이에른 뮌헨 2군 팀에서 정우영을 지도했던 제바스티안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이 영입을 바란 것으로 알려졌다.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게 된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는 좋은 팀이며 이번 이적이 내게 맞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미 슈투트가르트에서 몇 번 뛰었기 때문에 경기장의 좋은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곳으로 이적하고 싶었고, 이제 이곳에 와서 뛰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적 소감을 밝혔다. 2020~21시즌 전 소속팀 프라이부르크에 입단한 정우영은 서서히 입지를 늘려갔다. 첫 시즌에는 주로 교체로 활약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819분 활약했다. 2021~22시즌 주전으로 도약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연계 플레이 등 장점을 앞세워 공격에서 중역을 맡았다. 당시 시즌 출전 시간(1795분)이 부쩍 늘었고, 리그 32경기에 나서 5골 2도움을 올렸다.그러나 지난 시즌 내내 고초를 겪었다. 총 리그 26경기에 나섰는데, 교체 출전이 22회였다.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후 가장 적은 시간(641분)을 소화했다.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택한 가장 큰 이유다. 정우영은 이번 이적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후배’가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1984년부터 5시즌 간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고 피치를 누볐다. 클린스만 감독은 1988~8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준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슈투트가르트는 2022~23시즌 리그를 16위로 마감, 2부 리그 강등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2부 3위 팀인 함부르크를 누르고 가까스로 1부에 살아남았다. 올여름 이적 시장 기간에 보강을 통해 새 시즌에는 반등한다는 의지다.이번 이적은 정우영의 전반적인 커리어와 축구대표팀에서의 입지를 늘리는 데도 중요할 전망이다. 정우영은 출중한 2선 자원이 즐비한 대표팀에 꾸준히 부름을 받았지만, 완벽히 자리를 잡지는 못했다. 소속팀에서 꾸준히 활약한 후 경기력을 올리는 게 그의 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김희웅 기자 2023.07.12 09:16
축구

헤르타 베를린 합류한 이동준, 보훔전 교체로 분데스리가 데뷔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에 입단한 공격수 이동준(25)이 국가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팀에 합류하자마자 데뷔전을 치렀다.이동준은 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의 2021-2022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 후반 13분 유르헌 에켈렝캄프 대신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K리그1 울산 현대에서 활약하던 이동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8차전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소집 중이던 지난달 말 헤르타 베를린 유니폼을 입고 유럽파 대열에 합류했다.지난달 27일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7차전을 마치고 잠시 독일로 향해 메디컬 테스트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그는 1일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8차전까지 소화한 뒤 독일로 가 베를린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팀과 훈련할 시간이 하루 정도밖에 없었음에도 첫 경기에서 바로 출전 기회를 잡고 30여 분을 소화했다.팀이 전반 23분 이샤크 벨포딜의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3분 제바스티안 폴터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맞선 가운데 투입된 이동준은 에켈렝캄프가 배치됐던 오른쪽 측면을 누볐으나 독일 첫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경기는 그대로 1-1로 끝나 헤르타 베를린은 최근 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 속에 분데스리가 12위(승점 23)에 자리했다.승점을 나눠 가진 보훔은 11위(승점 25)에 이름을 올렸다.헤르타 베를린은 12일 그로이터 퓌르트와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songa@yna.co.kr(끝) 2022.02.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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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63분 뛴' 마인츠, 독일컵 8강 좌절…보훔에 1-3 역전패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0)이 선발로 나선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가 보훔에 역전패해 독일축구협회(DFB) 컵대회(DFB 포칼) 8강 진출에 실패했다.마인츠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시즌 DFB 포칼 16강 원정경기에서 보훔에 1-3으로 졌다.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3-5-2 포메이션에서 2선 중앙에 배치돼 63분을 뛰고 1-2로 끌려가던 후반 18분 장 폴 보에티위스와 교체됐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전반 14분 한 차례 경고를 받았다.마인츠는 전반 36분 카림 오니시워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하지만 후반 11분 밀로시 판토비치에게 동점골을 빼앗기고는 급격하게 무너졌다.미드필더 레안드루 바헤이루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판토비치가 침착하게 차넣었다.마인츠는 3분 뒤 판토비치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했다.이후 마인츠는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바꿔 보려 했으나 후반 34분 쐐기 골을 얻어맞고 주저앉았다.보훔의 제바스티안 폴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두아르트 뢰벤이 골 지역 정면에서 받아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하고 승부를 더 기울였다.hosu1@yna.co.kr(끝) 2022.01.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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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이적설에 도르트문트 단장의 뼈있는 농담 “홀란드 영국에 있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엘링 홀란드의 이적설이 터지고 있는 가운데, 홀란드가 도르트문트의 프리시즌 훈련에 불참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첼시가 홀란드 영입을 위한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홀란드가 도르트문트 훈련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의 이적설이 이번 시즌 내내 제기된 가운데, 가장 유력한 이적행으로 언급된 팀은 첼시였다. 다음 시즌 전력 보강을 통해 보다 강력한 팀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한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팀의 공격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감독은 특히 첼시의 우익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세 부분에서 전력을 보강해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누르고자 한다. 그렇기에 홀란드 영입이 이상적인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홀란드 역시 이적 욕심을 보여왔다. 그는 특히 알람음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주제곡으로 설정하는 등 챔피언스리그 우승 욕심을 보여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왕좌에 가까운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로 홀란드가 이적할 가능성을 키웠다. 그중에서도 외신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쥔 첼시와의 만남에 기대를 모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르웨이 대표팀 출신 축구 전문가 얀 오게 피오르토프트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첼시가 도르트문트에 빅 오퍼를 준비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가 다음 시즌 구단에 잔류할 것이라고 말해왔지만, 첼시의 1억 7천 5백만 유로(한화 약 2380억 4천만 원)를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홀란드의 첼시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다. 홀란드 잔류를 끝없이 주장한 도르트문트 측도 홀란드의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도르트문트 단장인 미하엘 초르크는 13일 ‘스카이스포츠 독일’에서 기자들의 “홀란드는 어디에 있냐”는 질문에 “그는 이미 영국에 있다”며 농담을 던졌다. 홀란드의 프리시즌 훈련 불참과 계속된 첼시 이적설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한편 도르트문트 측은 앞서 홀란드 잔류를 주장해왔다. 한스 요하임 바츠케 도르트문트 회장은 홀란드 판매를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도르트문트 선수단 고문 제바스티안 켈도 “홀란드와 도르트문트는 일심동체”라며 그의 잔류를 주장했다. 하지만 외신은 도르트문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재정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첼시의 거액 제안을 거절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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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 음악이 챔스 주제곡” 챔스 우승 원하는 홀란드, 이적 행보는?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이적 관련 가십이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홀란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욕심을 보였다. 이에 외신은 홀란드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왕좌에 가까운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욕심을 보이는 홀란드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홀란드의 아침을 깨우는 알람 소리가 챔피언스리그 주제곡으로 설정되어 있다면서, 그만큼 홀란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집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홀란드는 “몇 년째 챔스 주제곡이 내 알람이다. 다들 알다시피 매우 좋은 노래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19년까지는 훈련장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챔스 주제곡을 들으며 의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홀란드는 “나는 평생을 챔피언스리그에 대해 생각했다. 거기서 뛰고 싶었다. 그래서 주제곡을 계속해서 들었다. 이 음악을 들을 때 1%라도 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내 꿈이다.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만 있다면 정말 굉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홀란드의 야망에 매체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왕좌를 거머쥘 가능성이 높은 첼시, 맨시티, 맨유 등이 홀란드의 새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쥔 첼시가 홀란드에 꼭 맞는 팀이 될 수 있다며 기대를 모았다. 첼시는 다음 시즌에서 전력 보강을 통해 더 강하게 돌아올 것을 예고한 바 있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첼시의 우익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세 부분에서 전력을 보강하고자 한다. 그렇기에 홀란드 영입이 이상적이라는 평이 많다. 물론 도르트문트는 홀란드 잔류를 원한다. 앞서 한스 요하임 바츠케 도르트문트 회장은 홀란드 판매를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도르트문트 선수단 고문 제바스티안 켈도 “홀란드와 도르트문트는 일심동체”라며 그의 잔류를 주장했다. 그러나 홀란드 대리인 미노 라이올라는 “도르트문트는 홀란드를 팔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이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며 홀란드가 도르트문트에 잔류할 필요성은 없다고 분명히 말한 바 있다. 이에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거취에 관한 노르웨이 기자회견에서 “나는 아직 어떠한 입장도 취하지 않겠다.”며 말을 흐렸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이번 2020~21 분데스리가 3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6.17 19:18
축구

홀란드, 도르트문트에 잔류하나...“홀란드는 도르트문트와 일심동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선수단 고문 제바스티안 켈이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는 잔류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도르트문트 1군 선수단 개발 책임자인 켈이 홀란드 잔류를 믿고 있다고 전했다. 켈은 독일 스포츠1의 프로그램 ‘더블패스’에서 “엘링 홀란드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시즌 도르트문트에 잔류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홀란드는 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나는 그를 매일 보고 있고, 나는 그가 구단과 일심동체라고 말할 수 있다”며 홀란드가 구단에 남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홀란드 잔류를 주장하는 목소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가 구단에 남을 것이라고 지속해서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홀란드 아버지 알프잉에 홀란이 홀란드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유럽 빅클럽 투어에 나서면서 그의 이적설이 불붙었다. 홀란드가 빅클럽들의 구애에 긍정적으로 응하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1억 5천만 파운드(한화 약 2,329억 원) 수준의 입찰도 가능하다. 도르트문트와 빅클럽 입장이 상반된 가운데 ‘데일리 메일’은 홀란드의 행보는 이번 챔피언스리그가 키를 쥐고 있다고 평했다. 도르트문트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분데스리가 4위 이내 진입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승점 55점(17승 4무 10패)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3위인 볼프스부르크(승점 57)와는 2점, 리그 4위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승점 56)와는 단 1점 차이다. 한편 지난 2일 영국 ‘토크 스포츠’ 등 외신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자신의 임금을 자진 삭감함으로써 구단의 홀란드 영입에 힘을 보탰다고 전한 바 있다. ‘토크 스포츠’는 해당 기사에서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미노 라이올라의 관계가 돈독하다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주목해 볼 만하다고 기대를 모았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5.03 20:10
경제

오스트리아 빈 도심서 총격 테러 "2명 사망·15명 부상"

오스트리아 수도 빈 도심에서 2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두 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빈 도심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사망자가 여러 명 발생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ORF를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총격으로 "사망자 1명과 경찰 1명을 포함한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용의자 1명은 경찰 총에 맞고 사망했다"고 알렸다. ORF는 총격이 6곳에서 일어났으며, 유대교 회당(시너고그) 주거지역 인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목격자들을 인용해 "오후 8시 이후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APA통신은 용의자 1명이 사망했으며, 또다른 1명이 도주 중이라고 보도했다. 경찰관 1명은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총격 사건을 두고 칼 네하머 내무장관은 "현 상황에서 이번 총격은 명백한 테러로 보인다"며 용의자들이 소총으로 무장했다고 말했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끔찍한 테러 공격이 벌어졌고 우리는 힘든 시간을 경험하고 있다"며 "경찰은 테러 공격의 가해자들에 대해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현지 경찰은 트위터에 "부상자가 여럿 있다. 현장에 경찰이 총출동했다"며 주민들에게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을 피하라고 공지했다. 한편 주 오스트리아 한국 대사관은 현재까지 한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2020.11.03 09:39
축구

'도움 2개' 이청용, 보훔의 실낱같은 승격 가능성 살렸다

독일 프로축구 보훔의 에이스 이청용(31)이 팀의 실낱같은 승격 가능성을 살렸다.보훔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29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와 홈경기에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출전한 베테랑 이청용은 전반 13분과 후반 8분 루카스 힌터제어의 골을 어시스트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6호(1골)다. 지난해 10월 얀 레겐스부르크와 리그 11라운드에서 도움 3개를 올린 뒤 약 반 년 만의 멀티 도움이다. 그 외엔 지난해 11월 그로이터 퓌르트와 원정경기에서 도움 1개를 추가했다.보훔은 해트트릭을 터뜨린 힌터제어와 도움 2개를 보탠 이청용을 앞세워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에서 탈출했다. 보훔은 이날 맞대결을 펼친 그로이터 퓌르트(승점 37)를 밀어내고 2부리그 10위(승점 38)로 올라서며 승격 희망을 이어 갔다. 분데스리가 2부리그는 정규 리그 1위와 2위 팀이 1부리그로 직행하고, 3위는 1부리그 16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보훔은 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 둔 가운데 3위 유니온 베를린(승점 49)과 격차가 11점이다. 가능성은 낮지만, 연승을 기록한다면 산술적으로 역전 드라마를 쓸 가능성도 남아 있다.이날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경기 초반부터 최전방 원톱 공격수 힌터제어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보훔은 전반 6분 만에 그로이터 퓌르트 제바스티안 에른스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청용은 7분 이후 왼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힌터제어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보훔은 전반 36분 파울 제구인에게 재차 골을 내줬다. 하지만 이번에도 이청용이 있었다. 그는 후반 8분 중앙 돌파에 이어 날카롭고 낮은 패스로 힌터제어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이청용은 후반 45분 터진 힌터제어의 역전골까지 관여했다. 이청용이 왼쪽 측면에서 상대 패스를 끊어 낸 뒤 지체 없이 올린 공을 밀로스 판토비치가 헤딩으로 골문으로 보냈다. 절정의 골 결정력을 보이는 힌터제어는 이번에도 놓치지 않고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홀슈타인 킬 이재성은 같은날 잉골슈타트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지만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캡처홀슈타인 킬의 간판 미드필더 이재성(27)은 같은 날 잉골슈타트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팀은 1-1로 비겼다. 그는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 13분 다리오 레즈카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8분 아타칸 카라조르의 동점골로 승부를 되돌렸다. 홀 슈타인킬은 리그 5위(승점 46)를 지키며 승격 가능성도 이어 갔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19.04.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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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보훔의 승격 레이스 이끈다

이청용이 독일 프로축구 보훔의 승격 레이스를 이끈다.보훔은 오는 17일(한국시간) 독일 잉골슈타트의 아우디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22라운드 잉골슈타트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보훔(승점 30)은 리그 8위로 처져 있지만, 여전히 1부리그 승격 희망이 있다. 3위 우니온 베를린(승점 37)과 격차가 7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분데스리가 2부리그는 1위와 2위 팀이 1부리그로 승격하고, 3위는 1부리그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친다.이청용은 보훔의 승격 희망을 현실로 만들 에이스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돌아오고 나선 첫 경기부터 펄펄 날았다. 로빈 두트 감독의 배려로 지난 4일 잘트하우젠과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이청용은 지난 9일 파더보른과 홈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날카로운 킬패스를 여러 차례 선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패스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직접 드리블 돌파로 공격 활로를 여는 등 보훔 공격의 실질적 리더 역할을 했다. 팀은 아쉽게 1-2로 졌지만, 이청용은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로부터 팀 내 최고 평점인 3점을 받았다. 1~5점까지 주어지는 키커 평점은 1에 가까울수록 높은 점수다.이청용이 빠진 5경기에서 겨우 1승(1무3패)에 그친 보훔은 이청용의 복귀로 순위 상승을 기대한다. 보훔은 2009~2010시즌 강등 이후 9시즌째 2부리그를 맴돈다. 보훔 구단과 홈 팬들은 보훔이 다시 분데스리가 1부 무대를 밟는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와 계약이 끝난 작년 9월 보훔 유니폼을 입은 이청용은 단번에 팀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그는 주로 뛰었던 측면 날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옮기며 제2의 전성기를 달린다. 지난해 10월 29일 얀 레겐스부르크와 홈경기에서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하는 등 리그 11경기에서 공격포인트 9개(4골 5어시스트)를 몰아쳤다. 그의 맹활약에 반한 보훔 구단은 영입 두 달 만에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 오는 6월까지 계약했던 이청용은 1년 옵션이 조기 발동돼 계약 기간이 2020년 6월까지 1년 늘었다. 제바스티안 신트칠로르츠 보훔 단장은 "이청용은 짧은 시간에 독일 축구와 우리팀에 적응했다"며 "그는 유연하고 안정된 플레이로 팀 전력을 끌어올렸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피주영 기자 2019.02.14 06:00
축구

휴식 마친 '에이스' 이청용, 승격 위해 달린다

휴식을 마친 이청용(31·보훔)이 돌아온다. 보훔은 9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루르슈타디온에서 파더보른과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보훔은 파더보른을 상대로 배수의 진을 친다. 리그 8위 보훔(승점 30)은 여전히 1부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2위 장크트 파울리(승점 37)와 격차는 겨우 7점이다. 선두 함부르크는 승점 40. 분데스리가 2부리그는 1위와 2위 팀이 1부로 직행한다. 게다가 파더보른(승점 31)은 7위 팀이다. 이번 경기를 이기면 순위도 끌어올리고, 경쟁팀도 밀어내는 일석이조 효과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로빈 두트 감독은 최정예를 꾸린다. 핵심 미드필더 이청용도 출전할 전망이다. 2019 아랍에리미리트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이청용은 지난 4일 잘트하우젠과 20라운드 원정경기 엔트리에서 빠지며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이청용 공백은 컸다. 보훔은 리그 16위의 약체 잔트하우젠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하이코 부트쳐 수석 코치는 "이청용이 아직 피로를 느끼는 것 같다"며 엔트리 제외 이유를 밝혔다. 본격적인 선두권 경쟁을 앞두고 에이스를 쉬게 해 더 멀리 보겠다는 뜻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와 계약이 끝난 작년 9월 보훔 유니폼을 입은 이청용은 단 번에 팀의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그는 지난해 10월 29일 얀 레겐스부르크와 홈경기에서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하는 등 리그 11경기에서 공격포인트 9개(4골5어시스트)를 몰아쳤다. 그의 맹활약에 반한 보훔 구단은 영입 두 달 만에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 오는 6월까지 계약했던 이청용은 1년 옵션이 조기 발동돼 계약 기간이 2020년 6월까지로 1년 늘었다. 보훔 제바스티안 신트칠로르츠 단장은 "이청용은 짧은 시간 안에 독일 축구와 우리 팀에 적응했다"라며 "그는 유연하고 안정된 플레이로 팀 전력을 끌어올렸다"라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청용은 든든한 조력자도 있다. 바로 호주 축구대표팀 '등번호 10' 로비 크루스(30)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는 그는 이청용과 나란히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올 시즌 기록은 12경기 1골 2어시스트. 크루스는 바이어 레버쿠젠(1부리그) 시절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만큼 한국 선수와 호흡이 잘 맞는 편이다. 독일 지역지 레비어슈포르트는 "이청용이 두트 감독에게 돌아왔다"라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19.0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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